대전교육청은 대전행복교육장학재단을 통해 6월 15일부터 지역 고등학교에 대전행복교육장학생과 이중한장학생 신청을 받았다. 7월 13일 대전행복교육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전행복교육장학생 126명과 이중한장학생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전행복장학생은 소득기준에 따른 장학생 92명과 재능 우수자(학업·자연과학·예체능 등) 34명을 선발했으며 이중한장학생은 소득기준을 충족하면서 재능이 우수한 학생 중 10명을 선정했다.
장학금은 학교를 통해 두 번에 나눠 개별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중한장학금은 불의의 사고로 작고한 대전 출신 벤처사업가 고 이중한 님의 유가족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별도 관리해 매년 대전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우리지역 우수인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장학금 지원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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