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유근)는 무호적 자녀 3명을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아동용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김○○은 택배 아르바이트 중 전 남편과 결혼하여 딸 출산 후 생활고와 가정폭력으로 친정 부모님과 생활하다 사실혼 관계의 현 배우자를 만나 2남 1녀를 출산하였다. 현재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는 가정폭력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고 무호적 자녀 3명은 사회복지전산번호만 부여받고 생활하고 있다.
대상자는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상태인데 현실감 부족으로 인해 자녀들 발달단계에 따른 맞춤형 양육은 부족하지만 이유식과 식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으로 어린 3명의 자녀 양육비, 생활비, 월세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어 좋은이웃들 사업비로 오십만 원 상당의 아동용품과 식료품을 구입하여 지원했다.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는 서구청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자와 함께 대상자의 조속한 가족관계 정리, 주민등록 등재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변호사의 지원을 받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무호적 상태 아이들이 없고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소외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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