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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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 승인 2023-07-19 16:36
  • 신문게재 2023-07-20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이유정-0시축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0시 50분" 몇 년전 한 프로그램에서 젊은 남자 가수가 부르던 노래가 떠오른다. 대전 0시 축제는 이 대전 부루스를 모티브로 하는 축제로 오는 8월11일부터 8월17일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대전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차별화된 주제로 대전의 50년대 과거부터 미래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준비되어 있다.

대전의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대전 이머시브 체험과 라디오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 대전 부루스 창작가요제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K-pop 콘서트와 시간 여행 퍼레이드, 길거리 문화 예술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과학의 도시 대전답게 3D 홀로그램 빛의 거리와 미래 과학기술체험, 미디어아트&미디어 사파드쇼가 예정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전역은 현재 KTX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역이 되었지만 복고가 대세가 되면서 대전 부르스 노래는 여전히 대전 시민들 마음속에 살아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를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을 기대해본다.

이유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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