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6월23일~24일 1박2일 동안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테마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20가정 80여명이 참가하였다.
다양한 대면 체험활동을 통한 가족 공동체 역량 강화와 건강한 가족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가족캠프는 ▲수상안전교육 ▲로우보트, 패들보트 체험 ▲레크레이션 및 소통의 시간 ▲글로벌 테마체험(짚라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캠프 참가자 엄현정양(대전 동문초6)은 "처음으로 바다에 나와서 보트를 타봤고 내가 노를 저어서 배가 앞으로 나가는게 너무나 신기했어요. 또 나만 형제없이 참여해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과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하루동안 친해졌어요. 저녁에 장기자랑에서 댄스를 출때 박수 많이 쳐줘서 고마워요."
이내호님(대전시 서구 거주, 50세) "오랜만에 온가족이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읏는 모습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사고없이 잘 진행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로그램을 2박3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하며 가족의 존재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가효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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