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대전지방보훈청은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충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6·25 참전유공자들의 사진을 담긴 영웅갤러리를 진행한다. 충남대 제공 |
충남대와 대전지방보훈청은 17일 오후 2시 김기수 교학부총장, 강만희 대전보훈청장, 류진석 도서관장, 충남대 사진동아리 디앵글스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웅갤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대전지역 6·25 참전유공자의 인물사진 50점을 비롯해 작업과정을 담은 사진 30점 등 총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촬영 참여 유공자들이 전하는 자필 메시지 코너와 관람객이 감사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6·25 참전유공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대전지방보훈청은 17일 오후 2시 충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김기수 교학부총장, 강만희 대전보훈청장, 류진석 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웅갤러리'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충남대 제공 |
충남대 사진동아리 디앵글스 김순도 회장(경영학부 3학년) "사진 촬영을 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연로하신 영웅들의 건강이었는데 오히려 촬영에 적극적이시고, 촬영 결과물을 보고 손을 잡아 주시며 고맙다는 말씀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2023년 대한민국에 사는 청년으로서 6·25 참전영웅의 현재를 담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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