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공연으로는 신명풍물단의 풍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고, 본 행사는 참석자소개,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 후 '연화분봉송'과 석성의 아름다운 10경을 비석에 새긴 석성10경비 제막식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병행행사로 석성초, 석양초, 석성중, 초촌초 학생들의 석성연지와 정우정을 주제로 한 백일장이 펼쳐져 학생들에게 석성의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는 각 마을별 남녀가 참여하는 환궁대회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낭송가 오정자 씨는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만 알고 있었는데 석성연꽃밭축제를 통해 부여 궁남지 연꽃의 원조가 '석성 연지'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석성면에 사는 한 주민으로서 자부심이 굉장히 크고 석성 연지의 아름다움을 더해 시낭송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익희 면장은 "역사적 유래가 깊은 석성연지에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석성 연꽃밭 잔치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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