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에 있는 연꽃축제 7월13일 개막하여 나흘간 계속되어 16일에 폐막한다. 무더운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는 끝없이 푸르고 싱싱한 연못의 화사한 분홍빛 그림이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개막식을 제외하고 모두 취소돼 아쉬움을 줬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여 백마강변에서 1년에 한 번 전국 용선 대회가 열린다. 산과 물을 끼고 경치가 아름다운 백마강변의 땡볕이 불타는 듯한 뙤약볕 아래서 경기선수의 획일적인 노 젓기 동작과 힘찬 구호소리는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뜨겁게 하고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게 한다. 선수들의 표현은 단결하고 협동하는 정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7월의 부여는 꼭 한번 올 만한 여행지이다. 산(부소산)과 강(백마강)이 있고 정원(궁남지)이 있으며 관상용 연꽃도 있다. 여행명소를 오가며 전통문화를 드러내는 교통수단인 배가 있고 현대 과학 기술을 구현한 수륙 양용 버스도 있다. 연꽃축제주제에 맞는 각종 풍미 미식(연잎밥, 연꽃빵)등 있고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도 있다. 낮에는 카누를 타고 연잎 사이를 누빌 수 있고 밤에는 궁남지의 현란한 조명쇼를 감상할 수 있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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