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8명의 초등학생들과 1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자기들의 꿈, 학교 생활, 엄마의 나라, 문화와 환경 등의 주제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로 자신들이 준비한 내용의 주제에 맞게 본인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두 언어의 발표함으로써 두가지 언어의 능숙함을 발휘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 이중언어 대회들과 달리 심사위원은 각 언어가 2명씩 맡았다.
이 날 초등부에 금상을 딴 부여초등학교 이진아 학생은 베트남의 위인인 호찌민에 대한 이야기로 발표했다. 이진아 학생은 부여군의 대표로서 다가올 9월에 열리는 충남 이중언어 말하기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진아 학생은 "금상을 따서 너무 기쁘고 충남 본선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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