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배재대, 운동장 시설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왼쪽)이 7월 13일 배재대학교와 운동장 시설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대전 서구가 7월 13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배재대학교 운동장 시설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배재대학교에 운동장 시설 개선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고, 배재대학교는 지역주민에게 운동장 체육시설(워킹트랙, 축구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예산은 총 12억 9000만 원(국비 4억 원, 시비 2억 5000만 원, 구비 2억 5000만 원, 배재대 3억 9000만 원)이며, 구와 배재대는 올 연말까지 운동장에 워킹트랙과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배재대학교는 학교 수업 등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워킹 트랙을 상시 개방하고, 서구민에게 인조잔디 축구장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배재대 운동장에 생활체육 공간과 축구장을 확보했다"며 "신규 체육시설 조성은 도심 내 부지확보가 어렵고 매입과 조성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도 기존 시설을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