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3 NIE 기자체험교육'이 14일 충남 예산 대흥중학교에서 2학년 재학생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금상진 기자 |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3 NIE 기자체험교육'이 14일 충남 예산 대흥중학교에서 열렸다.
예산 대흥중 2학년 39명의 학생은 중도일보의 역사를 시작으로 신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사 쓰는 방법과 사진 촬영 기법을 배운 후 직접 기사 작성과 편집 제작까지 하는 신문 제작에 대한 체험을 진행했다.
NIE 기자체험을 통해 예산 대흥중 학생들은 기자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언론에 대한 가치와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기사 쓰기를 통해 사실 전달과 의견 주장을 위한 글 쓰는 방법을 배웠고, 사진 교육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담아내는 방법을 배웠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서 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예산 대흥중 학생들은 학교의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큰 호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학교의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만들어냈으며, 학교 제도나 시설 보완 등을 지적하는 등 기자 다운 날카로운 모습도 보였다.
예산 대흥중 학생들은 ▲세팍타크로부의 부진 이유와 성적 향상 방안 ▲무지개 가족 프로그램의 필요성 ▲리딩·영단어 프로그램의 보완 사안 ▲관악부를 응원하는 글 ▲학교 시설 현대화로 인한 편리함과 아쉬운 점 ▲학교 선생들의 인터뷰를 통한 소개 ▲자율동아리 활동 중 하나인 풋살동아리의 발전 방안 고민 ▲학생회의 활동 소개 등의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후 작성한 기사를 가지고 직접 편집 회의를 거쳐 지면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일 편집국장을 한 김용현 예산 대흥중 학생은 "아침마다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직접 참여해 만들어보면서 신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특히 사진 교육이 인상 깊었다. 사진을 찍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는데 앞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