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전은 우리손으로”… 대전 유성구 온천2동 ‘동네지킴이’ 출범

온천2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 통장협의회, 범죄예방협의회, 유성경찰서, 유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약

유성구 온천2동 주민자치회와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 온천2동 통장협의회, 온천2동 범죄예방협의회, 유성경찰서, 유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안전한 동네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온천2동 주민자치회

대전 유성구 온천2동 주민의 안전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돼 눈길을 끈다.

유성구 온천2동 주민자치회는 12일 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지킴이’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 앞서 온천2동 주민자치회와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 온천2동 통장협의회, 온천2동 범죄예방협의회, 유성경찰서, 유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은 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네지킴이 출범식. 사진제공=온천2동 주민자치회

동네지킴이 사업은 민관이 참여해 온천2동 내 청소년 등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시 임시로 피할 수 있는 비상 피난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7월 28일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총회에서 결정한 대표적인 주민참여예산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온천2동 내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경찰, 청소년 상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온천2동에 동네지킴이를 알릴 수 있는 깃발을 꽂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동네 만들기 활동을 펼친다.

윤희노 온천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온천2동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청소년을 포함해 위기에 처한 주민을 적극 발견하고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