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석고등학교 출신 박진성 럭비 선수(윗줄 오른쪽 다섯번 째)가 '2022 아시아 럭비 18세 이하 세븐스'대회에서 우승한 후 동료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박진성 선수는 가양중학교와 명석고를 졸업한 이후,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럭비 18세 이하 세븐스'대회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173㎝, 68㎏의 럭비 선수 중에선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스크럼 하프(SH) 포지션을 맡아 포워드와 백스 사이에서 날카로운 볼 연결과 공격방향을 결정하는 타고난 판단력이 강점이다.
한국전력 럭비단은 1986년에 창단한 우리나라 최고의 럭비명문구단으로 2022년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 2차 우승한 이력이 있다.
박진성 선수를 지도한 임병권 명석고 감독은 "고졸 선수가 명문 실업팀에 직행하는 사례는 처음"이라며 "진성이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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