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일본의 라벤더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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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일본의 라벤더 산지

  • 승인 2023-07-13 17:37
  • 신문게재 2023-07-14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일본 홋카이도 라벤더밭을 트랙터 버스로 관광하고 있다.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 원산의 식물이다. 가늘고 곧게 뻗은 줄기 끝에 보라색의 작은 꽃을 많이 다는 가련한 모습이 특징이다.

꽃과 줄기와 잎은 잔털이 있이며 이 털 틈에 정유를 내는 샘이 있다. 일본에서는 앵구스티폴리아 라는 계통의 향기가 뛰어난 잉글리시 라벤더(커먼 라벤더) 폼종이 많다. 고온다습에 약해서 서늘한 지역 홋카이도 후라노가 라벤더 산지로 알려줘있다.

라벤더의 줄기에 달린 작은 꽃은 아래부터 차례로 개화하여 만개할 때 가장 좋은 향의 정유가 나온다. 꽃은 작으면서도 강한 향이 나고 릴랙스 효과가 있다. 라벤더의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누그러지며 온화해진다. '아세트산 리날'과 '리나롤'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서 정신을 안정 시킨다. 또한 항균과 살균 작용이 있어서 입욕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바쁜 현대인들이 제품화 된 향수 라벤더는 나중에 하고 땅에 꽃 피는 자연의 라벤더향을 바람과 함께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일본의 가장 복부에 위치한 홋카이도의 라벤더를 소개한다.



20헥타르의 부지 내에 5헥터르의 라벤더 밭이 펼쳐진다. 7월 중순부터 하순에 라벤더에 이어 100여 종의 꽃들이 피어서 팜이 전체적으로 가장 화려하다. 라벤더를 사용한 디저트나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라벤더 관련의 상품들이 다양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홋카이도 소라치군 나카후라노조 기센키타에 위치하여 입장료 무료이다. 정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하여 500대의 주차장을 포유한다.

-히노데공원라벤더원

약 4헥터르의 구릉지 전면에 선명한 보라색의 라벤더가 펼친다.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전망대도 있다. 7월 초순부터 중순까지는 축제 기간으로 야간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빛 속에 라벤더밭 을 걸을 수 있다. 홋카이도 소라치군 카미후라노조에 있으며 입장료 없이 언제든지 입장 가능하여 300대의 주차 시설이 있다.

트랙터 버스를 타고 넓은 꽃밭을 광란할 수 있다. 대설 화산군의 분연이 오르는 그 산기슭에 펼쳐지는 광대한 후라노 분지와 역동적인 경치 전면에 꽃밭을 볼 수 있다. 15헥터르의 구릉에 아름다운 꽃이 핀다. 트랙터 버스를 이용하며 천천히 흘러가는 잔잔한 풍경에 마음이 움직을 것이다. 홋카이도 소라치군 카미후라노조에 위치하며 입장료 무료로 트랙터 버스 600엔, 100대의 주차장를 포유하고 있다. 이케다 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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