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족센터에서는 2023년 한국어교육 지도사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서비스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활용해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언어, 문화차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015년 3.81점, 2018년 3.89점, 2021년 3.87점으로 최근 3년 단위 한국어 능력이 다소 하락한 상황으로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한국으로 결혼 이주하는 대부분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대한 정보와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오게 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시의 경우 도농복합도시로 농번기 및 어촌 일손 부족 시기, 가사와 임신 전·후 시기는 정기적·지속적 한국어교육을 받을 여건이 조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령시가족센터 양수정 센터장은 "2023년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가 한국어 실력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조기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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