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동 심야식당' 운영

대전 동구청사 전경.(사진=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셋째, 넷째 주에 지역의 명소인 대동하늘공원과 연계한 '대동 심야식당'을 운영한다

대동 심야식당은 대동하늘공원과 벽화마을 등을 산책하면서 세계의 음식을 맛보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월별 각기 다른 컨셉으로 운영한다. 7~8월엔 베트남, 9~10월엔 태국, 11월엔 일본이 예정됐으며, 나라별로 구성한 공간에서 해당 국가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며 ‘두명인간, 임동균, 조용훈, 형제공업사’ 등 실력파 뮤지션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운영대행사인 대동단결 유선 또는 인스타그램(ID:ddsimya)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동 심야식당 운영은 ‘tvn 유퀴즈온더블록’에도 출연한 지역 관광 명소인 ‘대동단결’ 박정훈 대표가 진행한다. 박 대표는 풍부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민들에게 눈으로 즐기고 맛과 멋이 있는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대동심야식당은 최근 트렌드인 미식여행과 야간관광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먹방 투어가 아닌 지역적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연과 세계 푸드 제공으로 식문화의 폭넓은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골목상권의 '오감만족' 도시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