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관광공사] |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3 세계동물유전학회총회에서 2025년 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결정됐다. 총회는 전 세계에서 관련 전문가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동물유전학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2년마다 개최한다.
이번 유치전에서 대전은 과학도시 인프라와 갑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MICE 복합지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이탈리아, 중국, 미국과의 대결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어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번 유치는 대전시의 강력한 행·재정적 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협력 강화를 위해 대전관광공사,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 ISAG 국제본부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전관광공사는 총회 유치로 동물유전학 등 관련 전공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윤성국 사장은 "어렵게 이번 행사를 유치한 만큼 대전에서 세계동물유전학회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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