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는 7월 1~11일 강원도 홍천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당초 목표했던 16강을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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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야구부가 강원 홍천에서 열린 '2023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지난 7일 송원대와 16강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4로 대덕대가 승리했다. 대덕대 제공 |
이어 9일 오후 열린 한일장신대와의 8강전은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위기에 마주쳤지만, 이후 곧 잠잠해져 정상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덕대가 2회초 1점을 따내며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회 수비에서 한일장신대로부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끌려다니며 1-7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특히 대덕대 투수진들이 총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6개의 안타를 친 타격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야구부 전대영 감독은 "기대 이상의 기량을 펼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강한 팀으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야구부 지도교수인 원상연 교수(레저스포츠학과)는 "창단팀이 첫해 전국대회 8강에 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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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야구부가 지난 7일 송원대와의 16강전을 앞두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대 제공 |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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