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정부에서 공모한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충남대 캠퍼스 전경. |
앞서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 일환으로 정보보호 전공 전문 인력 양성 강화를 위한 정규교육 확대를 위해 '융합보안대학원'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선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그 결과 융합보안대학원에 경희대, 중앙대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에 충남대, 전남대가 각각 선정됐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최대 6년(4+2년)간 총 27억원을 지원받아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구체적으로 2024년 3월부터 '사이버보안SW 개발자 양성'에 나서 매년 30명 이상의 보안 직무별 학사급 우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장진수 컴퓨터융합학부 교수는 "급변하는 ICT 기술과 이를 위협하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공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실무능력이 필수적이며, 대전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이자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 중심도시로 사이버 안전과 안보를 위한 정보보호 기술의 주요 수요지인 만큼 테스트베드로서 의미가 있다"며 "충남대는 이번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및 산업 수요에 기반한 사이버보안SW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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