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료재단의 새 병원 온스타치과병원이 구강건강을 시작으로 우리몸 전체의 건강을 밝히겠다는 포부로 진료를 시작했다. |
임플란트와 보철은 치아 건강과 바른 식사를 위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시술이면서, 시간이 경과해 골유착도가 떨어져 불편감을 초래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입안에서 흔들리거나 보철이 떨어져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는데 최초 시술한 치과가 아니라면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임플란트와 보철에 대해서는 맡기를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시술을 받았던 치과가 문을 닫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이러한 치료 후에 필요한 에프터서비스(AS)를 받지 못해 난감한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온스타치과병원은 다른 치과병원에서 시행한 보철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AS를 시행해 지역민의 치아 상실률 감소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미란 온스타치과병원 병원장은 "온스타치과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치과의사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다른 치과 보철에 대한 AS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환자에게 현재의 상태와 진료 방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기능이 떨어지고 불편감을 주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16일 개원한 온스타치과병원은 임플란트와 보철치료를 통한 상실 치아 수복을 주된 진료로 하고 있다. 임플란트 전용실을 마련해 보다 안정된 곳에서 진료를 받거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가 몸을 눕히는 체어 역시 치료에 집중하면서 환자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르고 골라 선택했다. 치과병원은 환자들이 가장 마지막 결정까지 깊은 고민하는 분야 중 하나로 그만큼 막연한 두려움이 크고 진료비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온스타치과병원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의료재단의 병원으로서 가장 적절한 치아 수복방법을 사전에 안내하는 방법으로 환자와 신뢰를 쌓겠다고 밝혔다.
온스타치과병원 내부 진료실 모습. |
온스타치과병원은 감염병과 위생을 고려해 여러 단계에 걸쳐 환자를 생각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치과 진료 중 수시로 입안을 헹구는 목적의 진료수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전기분해 살균수 시스템을 갖췄고, 석션장비에 대해서도 외부업체의 크리닝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치조골이 적거나 약한 경우, 상악동이 가까이 있는 경우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덴사버(Densah Bur) 시스템을 환자를 위한 수술도구로 갖췄고, 임플란트 표면처리기를 도입해 임플란트의 골융합을 더욱 증대시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온스타치과병원은 새롭지만, 성전의료재단은 대전 그 중에서 유성에서 이미 지난 36년간 정신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깊은 역사를 지닌 재단이다. 유성구 학하동에 1987년 병원을 설립하고 1991년에는 건물을 직접 지어 대전시에 기부함으로써 대전 유일의 시립정신병원을 개설해 현재까지 온마음병원을 운영 중이다. 이보다 앞서 1956년 6.25전쟁의 상흔이 짙게 남아 있던 때 정신장애인들을 돌보는 최초의 정신요양시설인 신생원에 뿌리를 두었을 정도로 대전 유성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성전의료재단 박성권 이사장(사진 왼쪽)과 권미란 온스타치과병원장이 지역주민과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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