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식 모습 (사진=대전시) |
대전시는 6일 오후 2시에 중구 선화동 대전시 소통협력공간에서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공공기관, 공기업, 대학 등 4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대전 소재 공공기관과 공기업, 대학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해 시민이 찾은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업이다. 올해는 안전과 환경, 복지, 지역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12개 의제를 선정하고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안전·환경·복지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어린이 안전길 조성과 교통안전 체험교실 운영, 시민체험형 대청호 수변벨트 조성, 대전시민과 상점이 함께하는 에코 마일리지, 대전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등 7개 의제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스마트 공장 일자리 체험, 소극장 연극 축제 등 5개 의제를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도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이 협력한다.
이중 골목상권 활성화 의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은 소상공인과 성공한 유사 업종 점주와의 네트워크 형성,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스마트공장 일자리 체험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전대 등과 연계해 대전 소재 스마트 공장 견학과 인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제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소극장 연극 축제는 소상공인진흥공단, 대전연극협회 등과 협력해 소극장 운영 컨설팅, 길거리 게릴라 연극 등을 통해 원도심 소극장 거리의 특색을 강화하고 연극 관람 시 인근 식당 할인 혜택 이벤트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도 지원하는 의제다.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의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올해 선정된 12개의 지역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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