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발굴한 문제해결 위해 대전 45개 기관 머리 맞댄다

  • 정치/행정
  • 대전

시민이 발굴한 문제해결 위해 대전 45개 기관 머리 맞댄다

6일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 의제 선정·협약 선언

  • 승인 2023-07-06 16:24
  • 신문게재 2023-07-07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공기업·공공기관·대학이 해결 나선다01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식 모습 (사진=대전시)
대전 소재 공공기관과 공기업, 대학이 시민이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전시는 6일 오후 2시에 중구 선화동 대전시 소통협력공간에서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공공기관, 공기업, 대학 등 45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대전 소재 공공기관과 공기업, 대학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해 시민이 찾은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업이다. 올해는 안전과 환경, 복지, 지역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12개 의제를 선정하고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안전·환경·복지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어린이 안전길 조성과 교통안전 체험교실 운영, 시민체험형 대청호 수변벨트 조성, 대전시민과 상점이 함께하는 에코 마일리지, 대전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등 7개 의제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스마트 공장 일자리 체험, 소극장 연극 축제 등 5개 의제를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도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이 협력한다.

이중 골목상권 활성화 의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은 소상공인과 성공한 유사 업종 점주와의 네트워크 형성,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스마트공장 일자리 체험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전대 등과 연계해 대전 소재 스마트 공장 견학과 인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제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소극장 연극 축제는 소상공인진흥공단, 대전연극협회 등과 협력해 소극장 운영 컨설팅, 길거리 게릴라 연극 등을 통해 원도심 소극장 거리의 특색을 강화하고 연극 관람 시 인근 식당 할인 혜택 이벤트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도 지원하는 의제다.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기존의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올해 선정된 12개의 지역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