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5일 오전 본청 8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그는 이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공교육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방과후 학교, 자유수당, 취약계층 지원사업, 기본 교과·심화학습 지원 등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전교육청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5일 오전 본청 8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설 교육감은 그러면서 수능시험이 공교육 내에서 출제될 경우 변별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능시험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수학(受學)할 수 있는 역량을 보는 것"이라며 "물수능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능시험은 변별력이 얼마만큼 확보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집중신고 운영 기간 종료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9시까지 대전지역에선 단 한 건도 신고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동·서부교육지원청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신고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서울이나 수도권 쪽에서 집중적으로 신고 접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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