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5일 구청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리더와의 토크콘서트'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
토크콘서트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구청에서 마련됐으며 청년과 학부모, 기업인, 소상공인 등 각 분야·세대·직능별 주민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서구 둔산권 중심엔 행정과 공공기관 일자리만 있었지만, 이제는 산업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1년간의 성과 공유 시간에서 서 청장은 "방위사업청의 이전이 시작된 만큼 대전이 방위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국정과 함께해야 한다"며 "KT인재개발원과 함께 도심형 첨단산단지를 구축하는 일도 계속 추진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서구의회와의 협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서구의 미래를 새롭게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47만 구민들과, 서구의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전형적인 성과 발표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장과 각계 전문가, 참석자들이 직접 복지와 경제,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서구의 발전 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 분야별 미래 리더 자리엔 김성찬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이화숙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이사, 서구 정책자문위원장, 방위사업청 지방이전추진TF 팀장, 가수원초 학교운영위원장, 서구 청년네트워크 회장, 김선경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5일 구청에서 열린 '미래를 여는 리더와의 토크콘서트'에서 힘찬 서구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를 담은 붓글씨를 쓰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
서철모 청장은 "1년 구민분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다진 1년을 토대로 서구가 가진 성장 잠재력을 발전시켜 '힘찬 서구' 만들기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구의회 전명자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과 이한영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박범계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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