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바(Apa kabar,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일상에서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우리 이웃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에도 아시아 국가 및 유럽, 전 세계에서 온 이민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을 위해 이번 기사에는 대전의 젊은 세대에게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섬(본토)과 바다(대양)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로 다양한 부족과 문화, 언어를 가지고 있기에 인도네시아가 소유한 문화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여 '인도네시아' 나라를 소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형제들은 학교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를 조금씩 소개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가르치며, 그들의 수준에 맞는 언어와 자료를 사용하여 인도네시아 문화와 인도네시아의 모든 것을 가르칩니다.
PPT를 이용하여 가장 기본적인 인도네시아의 인사말 "안녕하세요?APAKABAR", "감사합니다-TERIMAKASIH"부터 인도네시아의 수도(JAKARTA), 국가 지도, 전통악기(앙클롱-ANGKLUNG, 가므란-GAMELAN 등), 전통음식(렌당-RENDANG, 어퍼 아얌-OPOR AYAM 등), 전통놀이(라리 카유-LARI KAYU 등), 전통의상(바틱-BATIK, 크바야-KEBAYA 등), 전통 집 등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문화에 대한 수업시간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그림과 사진, 노래 또는 비디오 형식과 PPT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전통 의상을 입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의 전통 놀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아주 쉬운 퀴즈를 내어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선물까지 주고 있습니다. 때론 수업 준비할 때나 외부기관에 방문하기 위해 이동할 땐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프로그램에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활짝 웃는 학생들을 보노라면 피곤이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즐겁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기운 내는 것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나왕엔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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