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대전아트오케스라의 제37회 정기연주회로 7월 15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열린다. '가족끼리 Classic Easy'라는 타이틀에 맞게 생활 대중적인 곡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1부는 대전아트오케스트라 그리고 나레이터 김종진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작품 '피터와 늑대'를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이 작품은 러시아 어린이들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 작곡한 '동화'다. 해설자가 텍스트를 읽으면, 음악은 텍스트를 설명하고 해석하듯 뒤따르는 구조다.
2부에는 폭풍 전야의 조용한 마을 분위기를 들려주는 Mascagni의 간주곡으로 시작한다. 테너 최영민의 협연과 함께 베르디와 레하르의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이범진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엘비라 마디간'도 들을 수 있다. 또 누구나 알고 있는 클래식 대표곡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으로 대전아트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예약은 인터파크, 네이버 등에서 가능하며 5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대전아트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쉽고 친숙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대전오케스트라 설립 취지를 엿볼 수 있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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