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3일 부분 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대전 서구 월평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방위사업청 환영 논평을 냈다.
시당은 "6월 26일부터 부분 이전을 시작했고 3일 방위사업청 직원들의 첫 출근이 시작됐다"며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2027년까지 전체 이전이 진행될 것이며 경제적 파급효과 1조 448억 원, 생산 유발효과 7056억 원, 수입 유발효과 289억 원 등 대전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방위사업청 대전청사시대 개막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방위사업청 이전을 통해 대전이 국방과학기술 메카로 도약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입법과 예산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대전지역균형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시당은 "주민참여예산과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은 대폭 축소하는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을 외면했고 시민 공감대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불통 행정을 보였다"며 "시민과 대화를 단절한 이장우 시장은 알맹이 없는 현란한 구호로 가득한 토건 개발 시정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욕만 앞세운 밀어붙이기식 사업은 시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빚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며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정은 55조 원으로 절반이 민자 유치 사업이고 일부 대규모 공약사업은 재정추계마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이장우 시장은 취임 이후 공공형 골프장, 제2시립미술관, 보물산 프로젝트 등 수천억에서 1조 원을 넘는 개발 사업을 잇달아 발표했다"며 "임기 2년 차를 맞은 이장우 시장은 구호가 아닌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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