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이 로봇 전문기업인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유성선병원은 6월 29일 로봇 제조전문회사 T-Robotics(주)와 ANRO(주), 그리고 일본의 ZMP(주)가 참여한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내 다양한 업무의 로봇 기반 자동화를 통해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고 의료진, 경영진, 그리고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이뤄졌다.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핵심 제품 및 기술, 노하우, 운영 경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해 각 당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사업 매출을 확대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병원에서는 '스마트 병원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 가 추진돼 병원 내 의약품, 병실 소모품, 치료용 자재들의 배송을 자동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들은 전문적인 자기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되고, 심야 시간 등 인력 활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대응이 가능해져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T-Robotics, ANRO 그리고 ZMP 등의 3사는 병원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및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을 확보, 구성, 적용, 최적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실제 운영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도전적인 문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정보 및 의견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문 지식이 모이고, 로봇 기반 자동화를 통한 병원 업무 효율성 향상과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환경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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