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손잡은 선메디컬센터…스마트병원 구축 착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로봇 전문기업 손잡은 선메디컬센터…스마트병원 구축 착수

T-Robotics, ANRO, 일본 ZMP 등

  • 승인 2023-07-03 16:4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0920_최종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이 로봇 전문기업인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이 의약품과 소모품을 원내에서 자동으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첨단 스마트병원'에 한 발짝 다가선다.

유성선병원은 6월 29일 로봇 제조전문회사 T-Robotics(주)와 ANRO(주), 그리고 일본의 ZMP(주)가 참여한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내 다양한 업무의 로봇 기반 자동화를 통해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고 의료진, 경영진, 그리고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이뤄졌다.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핵심 제품 및 기술, 노하우, 운영 경험,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해 각 당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사업 매출을 확대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병원에서는 '스마트 병원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 가 추진돼 병원 내 의약품, 병실 소모품, 치료용 자재들의 배송을 자동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들은 전문적인 자기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되고, 심야 시간 등 인력 활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대응이 가능해져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T-Robotics, ANRO 그리고 ZMP 등의 3사는 병원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및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을 확보, 구성, 적용, 최적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실제 운영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도전적인 문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정보 및 의견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문 지식이 모이고, 로봇 기반 자동화를 통한 병원 업무 효율성 향상과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환경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