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에 시어머님한테 괴롭힘을 받으신 시기를 잊어버리신 시어머님이 "어이구!".
이 세상에 뭐가 그렇게 아쉽다고 며느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지? "어이구"
'호랑이 엄마' 별명을 모르시고, 돈만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또 "어이구!"
얼굴보고 "우리 제수씨, 올케 최고"라고 알랑거리는 시댁 가족들 진짜 "어이구!"
마음 하나만은 따뜻했던 배신자 남편이 너무나 어이없이 "어이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열심히 달려온 며느리 정말 기가 막혀 "어이구!"
마음에 상처를 입고, 눈물을 흘렸을 때 "하늘이 너무나 멀고, 땅이 너무나 굳건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며느리 다시 한번 "어이구"
호랑이 이빨이 빠질 때 쯤 "우리 삶이 나아질까?" 기대하는 며느리 바보야, "어이구"
터보 가람한드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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