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꽃요리 |
예산군 가족센터는 지난달7일 예산군 덕산면 오색꽃차 치유농원에서 상담사 및 상담자원봉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담사 및 상담지원봉사자 역량강화는 예산군가족센터 내의 상담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예산 군내 다문화이주 여성 2명 (중국, 베트남)이 포함된 총 8명이 참여했다. 나는 '상담 통역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칭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만나는 분들도 있었지만 서로의 등을 두들겨 주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어색함을 풀었다.
이어 치유농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농원에서 수확한 꽃으로 꽃양갱 만들기, 화전 부치기, 꽃 샐러드 만들기 등의 요리시간이었다. 3시간 교육 동안에 교육생들이 꽃을 만지고 냄새를 맡으면서 꽃과 허브 요리를 하여 나눠 먹었다. 예쁘고 향기로운 화전, 샐러드, 달콤한 양갱, 꽃차 등의 요리는 정말 훌륭했다.
다문화청소년상담에 관심이 많은 중국 출신 교육생은 "꽃의 모양, 색깔, 향기를 보고 맡으며 엄청 만족감을 느꼈어요.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 버리고 행복해졌습니다. 훌륭한 상담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라고 말했다.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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