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교육부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3.0)'에 선정됐다. 사진은 충남대 정문 모습.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 충남대를 포함해 전국 24개 대학을 BRIDGE 3.0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시작품 검증 등 상용화 개발 지원함으로써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촉진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거점형'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약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충남대는 이번 선정 평가에서 '대전시 핵심 및 특성화 연계성 고려 강점 분야(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나노·반도체) 도출'이라는 추진전략은 물론, 세부 실행 계획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가치센터' 설립 ▲산학협력력단장 직속 TLO 조직 직원의 CBO 임명을 통한 조직 운영 강화 ▲국고 대비 100% 이상의 대학-지자체 자금 매칭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 환경 구축 등 산학협력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김용주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에서 산·학·연·관의 초월적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충남대가 지역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로써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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