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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
이상래 의장은 이날 의회 기자실에서 9대 의회 출범 1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소회 등을 밝히고 2년 차 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9대 의회는 출범 후 3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각각 열어 조례안 220건, 예산결산 29건, 동의안 87건 등 안건 496건을 처리했다. 첫 행정사무감사에선 집행부 주요 현안 568건을 점검했다.
이상래 의장은 "촘촘하고 세밀한 그물망 감사를 벌여 시정이 나아갈 방향이 오롯이 시민 중심임을 집행부에 각인시켰다고 본다"며 "다양한 안건 처리와 함께 2022년도 추경예산안과 금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선 348억을 삭감하는 등 견제와 감시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69번의 정책토론회를 열어 분야별 현안을 짚고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지방의회 권한 확대 연구회, 대전 기업 유치 연구회, 지역인재 육성과 대전산업발전 연구회 등 의원 연구모임도 활발히 운영해 의정 역량을 높이고 정책 제안의 수준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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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
2년 차 의회 운영 방향은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처럼 시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주요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도우면서도 잘못된 정책엔 단호히 제동을 걸어 본연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하겠다는 얘기다. 특히 시정 현안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수시로 발족해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상래 의장은 "회기를 거듭할수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하면서도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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