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시민 공감대 형성… "충청이 새로운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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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시민 공감대 형성… "충청이 새로운 중심으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민 설명회 개최
추진 배경과 특별지자체 여건과 전망 설명

  • 승인 2023-06-27 17:2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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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전시]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초광역협력을 추구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대전시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 자치단체가 특정한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규약 범위 내 자치권을 가지고 별도의 단체장·집행기구·의회 구성도 가능해 시·도 간 경계를 넘은 의사결정과 협력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지자체를 적극 추진 중이다. 2022년 8월 4개 시·도지사의 메가시티 구축 합의 후 올 1월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3월 특별지자체 준비위원회를 구성 등 특별지자체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선 ▲특별지자체 개념 ▲추진배경과 필요성 ▲충청권 특별지자체 추진현황 ▲특별지자체 여건과 전망▲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주민 설명회와 함께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4개 시·도 추천을 받아 구성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주민참여단 위촉식을 열어 대전지역에서 참여하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주민참여단은 학계, 언론, 지역 주민 등 대전을 포함한 4개 시·도에서 선발한 16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도권·서울 집중 폐해와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도 권역별로 뭉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뛰어넘을 잠재력을 가진 충청권이 연대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자는 것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목표"라며 "지역사회에서도 충청권 메가시티와 특별지자체에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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