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 |
대전시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 자치단체가 특정한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규약 범위 내 자치권을 가지고 별도의 단체장·집행기구·의회 구성도 가능해 시·도 간 경계를 넘은 의사결정과 협력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지자체를 적극 추진 중이다. 2022년 8월 4개 시·도지사의 메가시티 구축 합의 후 올 1월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3월 특별지자체 준비위원회를 구성 등 특별지자체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선 ▲특별지자체 개념 ▲추진배경과 필요성 ▲충청권 특별지자체 추진현황 ▲특별지자체 여건과 전망▲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주민 설명회와 함께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4개 시·도 추천을 받아 구성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주민참여단 위촉식을 열어 대전지역에서 참여하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주민참여단은 학계, 언론, 지역 주민 등 대전을 포함한 4개 시·도에서 선발한 16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도권·서울 집중 폐해와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도 권역별로 뭉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뛰어넘을 잠재력을 가진 충청권이 연대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자는 것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목표"라며 "지역사회에서도 충청권 메가시티와 특별지자체에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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