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영웅..."외국인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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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영웅..."외국인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 승인 2023-06-28 16:37
  • 신문게재 2023-06-2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의 혈액을 타인에게 수혈할 수 있도록 기증하는 것이다.



다만, 최근 헌혈 통계를 살펴보면 혈액 부족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 헌혈자 기준으로 2018년 148만 명, 2019년 142만 명, 2020년 128만 명, 2021년 127만 명으로 계속해서 줄고 있다가 2022년 132만 명으로 소폭 늘었다. 헌혈 건수 기준으로도 2018년 288만 건, 2019년 279만 건, 2020년 261만 건, 2021년 260만 건으로 줄고 있다가 2022년 264만 건을 기록했다. 헌혈자와 헌혈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헌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출처: 2022년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



우리는 언제든 수혈 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헌혈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태국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직접 헌혈하는 곳에 가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헌혈조건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사전예약을 통해 외국인도 헌혈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헌혈 참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원활한 헌혈을 위한 외국인 헌혈 가이드를 안내한다.





1. 외국인 헌혈기준 확인하기

① 헌혈 지원 시점으로부터 해외 출국기간 제외하고, 한국에 1년 이상 거주한 자

(단, 해외출국 기간이 최근 1년내 90일 이상(비연속적인 경우 기간 합산)일 경우 최종 입국일로부터 1년간 채혈을 보류한다.)

②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제3자의 한국어 통역을 받을 수 있는자

(단, 제3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직원 또는 통번역 서포터즈에 해당한다.)

③ 외국인 등록증, 국내 거소증, 한국 운전면허증 등 한국 거주 증명 자료 지참 외국인

(이 밖에 가능한 신분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헌혈 참여 신청하기

3. 전자문진&대면문진 진행하기

① 전자문진: 헌혈자는 헌혈 전에 필수 헌혈 관련 안내문을 읽고, 헌혈기록카드(전자문진)를 작성해야 한다.

② 대면문진: 신분증 확인, 헌혈경력조회, 헌혈 전 검사를 진행하고 헌혈 적격여부를 판정한다.



4. 헌혈하기

① 전혈헌혈: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한다.

② 성분헌혈: 혈소판 성분헌혈, 혈장 성분헌혈, 혈소판혈장 성분헌혈 세 가지가 있다.



5. 헌혈 후 휴식하기

헌혈 직후 헌혈 장소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한다. 헌혈증서는 헌혈현장에서 발급되며, 헌혈 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헌혈, 생명을 나누면 기적이 된다. 생명을 살리는 영웅, 누구나 될 수 있다.



따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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