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현대미술전시 '확장자'를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레지던시 간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문화재단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2021년 6월 MOU 체결 이후 2년 차를 맞이한 교류 사업이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와 대구예술발전소는 각 지역의 오래된 건축물인 테미도서관과 연초제조장 별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예술창조공간으로 운영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참여 예술가는 대구예술발전소 14기 입주작가 김민제, 김소라, 미 소, 박두리, 박지수 , 신선우, 원선금, 이혁, 이혜진, 임도, 장하윤, 정은아, 지알원, 홍보미 14명이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전관을 활용해 대전 시민에게 현대미술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속 입주작가 작품만 전시하는 기존 레지던시의 한계에서 벗어나 시민분들께 다양한 전시 향유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지속해서 교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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