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오동 숨두부 체험관' 운영 업무협약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6월 23일 구청 접견실에서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6월 23일 구청 접견실에서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가오동 숨두부 체험관'의 무상사용 허가 협약식을 개최했다.

숨두부 체험관은 동구 가오동 401번지 일원에 건축면적 166.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 1층 숨두부 제조실과 2층 숨두부 체험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협약 위탁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이며, 다음 달 중으로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 무상 사용 허가, 주민 모두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공공성 확보,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속 발전을 위한 사업성 고려, 숨두부 체험관의 성실한 운영 및 활용도 극대화 등이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숨두부 체험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을 기업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