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본격화… "전국적 롤모델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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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본격화… "전국적 롤모델로 조성"

철도, 지하철, 버스, UAM, PM까지… 교통환승 중심지로 새롭게 탈바꿈
용역발주 후 총괄계획단 등 구성… "환승센터 전국적 롤모델로 만들 것"

  • 승인 2023-06-25 09:4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조감도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감도. [출처=대전시]
대전시가 기존 교통수단에 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해 새로운 교통중심지를 조성하는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는 23일 대전시의회 271회 1차 정례회 본회의 의결로 지방비를 포함한 총 5억 원의 대전역 환승센터 기본계획수립비(국비 50%)를 확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과 강릉, 창원, 평택 등 4개 도시와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기본계획 수립비 국비지원(보조율 50%)과 지방비 확보, 지자체별 총괄계획단 구성·운영에 필요한 자문 수당 지급과 행·재정적 지원, 국가 법정계획 반영과 이에 근거한 사업비 지원 방안 등 기본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전역 철도 선상부지와 서광장 일대 약 7만8620㎡ 부지에 총사업비 1500억 원(국비 30%)을 들여 2029년까지 기존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를 결합한 첨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5. 개선사항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계획안. [출처=대전시]
우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다. 대전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모빌리티가 상용화되는 플랫폼 조성방안을 찾는다. 또 대전역 주변의 도심융합특구, 역세권개발 사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고밀도 복합개발 성공 가능성도 분석한다.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직접 투자하는 재정사업과 민간 투자를 동시에 검토할 방침이다.

용역발주 후엔 교통과 건축, 도시계획, 모빌리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을 구성한다. 계획단을 중심으로 최적의 환승계획을 수립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 대광위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하반기부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버스와 지하철, 철도 등 기존 수단에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다. 특히 충청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중심지로 거듭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속도를 더할지도 관심사다.

4.사업구상안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사업구상안. [출처=대전시]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환승 서비스 수준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대전역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환승센터의 전국적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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