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라복 2리는 규암면에 위치한 호수정 식당에서 마을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 날 행사를 진행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어버이날 행사에 대한 라복 2리 부녀회와 청년회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부녀회에서는 맞춤 떡과 과일을 준비하고 청년회에서는 어르신들의 마음도 같이 밝아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꽃바구니와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풀린 뒤 처음 맞는 어버이날 나의 부모는 아니지만 마을 이웃 어르신들과 뜻깊은 어버이날을 보낸 부녀회와 청년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영석 라복 2리 이장님은 "오늘 마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면서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서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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