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만 계시던 부모님을 위해 평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싶은데 마침 공주 갑사에서 전통문화재 체험마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친정부모님과 우리아이들까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천강에 달이 뜨니 만사가 다 저절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여러 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리가족은 6월 4일 참여 신청을 했고, 당일 프로그램으로는 보물찾기, 월인석보 다큐영상 상영 및 해설, 인경 체험, 대웅전 목조 조립체험, 황매화차 체험, 한글 전각(인장)체험 등 많은 전통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했고 어머님은 한국문화와 베트남문화의 비슷한 점이 있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이셨다.
가족들과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6월을 끝으로 베트남으로 귀국하시는 부모님이 한국에서의 남은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지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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