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라오스의 별명 문화

부르기 어렵고 외우기 힘들때 별명지어

보통 외국인들이 동남아시아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이름을 들을 때, 놀라거나 당황스러운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이름의 음절이 많기 때문인데 특히 태국인과 라오스인의 이름이 그러하다.

주로 위대함, 권력, 아름다움과 행운을 말하는 팔리-산스크리트 단어들의 의미에 따라 만들어 졌는데 예를 들면, 팔리-산스크리트어로 ‘소파’라는 단어는 미모를 의미하여 종종 소녀들의 이름에 자주 짓는다.

이에 따라 그 지역의 사람들의 이름이 길어질수록 그 의미가 커진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가치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그 지역 사람들의 이름이 외국인들에게는 부르기가 어렵고 현지인들도 외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별명을 지는 방식을 만들게 되었다.

원래 별명은 영어나 보편적인 이름으로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엔이나, 리사, 뱀뱀, 민니 등이 있다. 별명은 그 사람의 이름과 관련되어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관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마음에 드는 이름을 갖고 싶으면 그 이름으로 별명을 지어도 된다.

펫파이린 명예기자(라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