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공무원노조가 6월 21일 다음 달 총궐기대회의 조직화를 위한 부서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
유성구 노조는 22일 구청 직원들에게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만 7000원 정액으로 인상하고,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 원, 3만 5000원씩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정부 요구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구청 정문 앞에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그리고 5개 자치구 공무원노조의 선전전이 펼쳐졌다.
김수영 대전 유성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희생을 강요하며 공무원 가족의 생계는 힘들어지고 청년 공무원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이 됐다"며 "조합원들도 다음달 8일 서울에서의 총궐기 대회에 참가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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