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보건소 일원에서 방역차량이 분무소독을 진행하는 모습.(사진=동구 제공) |
구는 자체 방역기동대 2팀과 전문 방역업체 6팀 등 8팀을 편성한다. 주간에는 하수구, 하천 변, 풀숲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차량 분무소독을 하고, 야간에는 주택가·골목·공원 등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연무소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및 미생물 유충약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 방역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해충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 세대에 방문소독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희조 청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해충 및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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