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전 충청향우회 공동대표 |
충청발전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시대' 구현에 발맞춰 충청의 위상 강화와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향·출향 인사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추진 중이다.
이선우 전 충청향우회 공동대표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진호 전 윤석열 국민캠프 조직특보는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요 인사들과 접촉 중이다.
우선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곽정현 전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가 발기인 대표로 참여한다. 명예 고문으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이회창 전 국무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추대할 예정이다. 상임고문은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위촉한다.
특별고문으론 충청 4개 시·도지사와 교육감,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을 위촉할 예정이다. 충청 출신 외에도 김경진 전 국회의원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명예 지도고문으로 추대해 자문을 구한다. 김정구 충북도민회와 이명범 충남도민회 중앙회장은 향우회 관리와 함께 지역 공동대표로 임명한다.
발기인 대회는 29일 서울 중구 만복림에서 열린다. 발기인 대회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진호 조직위원장은 "이번에 충청인들이 하나로 뭉쳐 충청발전의 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충청의 위상 강화와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충청발전포럼이 중심이 되어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우 준비위원장도 "그동안 충청과 연계한 많은 포럼이 발족했지만, 이번 충청발전포럼은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충청 출신 재향·출향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충청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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