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라이프2.0 참여 대학에 대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라이프2.0은 평생학습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직자·성인학습자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의 다양한 학사운영 모델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2주기 대학평생교육제체지원사업(라이프2.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제공 |
대전지역의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배재대는 향후 '人 TURN 평생교육체계' 구현을 위해 정원 75명의 평생교육융합학부를 신설하고 ▲토털라이프스타일링 전공 ▲토털라이프케어 전공 ▲지역 소상공 비즈니스 전공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재대는 2024학년도부터 평생교육융합학부 모집을 추진한다. 모집대상은 국내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이상 학력이 인정된 만 30세 이상 또는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 재직자다. 입학 첫 학기 등록금 50% 감면 등 추가적인 학비부담 경감제도도 운영해 성인학습자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욱 총장은 "라이프2.0은 공부할 시기를 놓쳤거나 전직을 시도하는 성인학습자가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열어놓는 사업"이라면서 "배재대가 지역 평생교육 거점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21~30일 접수 받으며, 최종 사업 수행대학은 심의를 거쳐 7월 초 확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라이프2.0을 통해 성인학습자가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광역지자체와 일반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내 평생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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