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독서삼매경' 대전샘머리초, 책으로 인문소양능력 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독서삼매경' 대전샘머리초, 책으로 인문소양능력 업

7. 대전샘머리초

  • 승인 2023-06-21 17:09
  • 신문게재 2023-06-22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교장 이영석·이하 대전샘머리초)는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학교로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특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체력·감성 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행 프로젝트, 쌀 모으기, 행복놀이 한마당, 1인 1악기, 동요 부르기, 예술동아리, 푸른솔 축제 등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독서인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의 인문소양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대전샘머리초는 일상 회복에 맞춰 더 적극적으로 독서 인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쉼과 여유를 누리며 책을 읽는 힐링 도서관=전샘머리초는 독서인문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샘머리도서관에 학년별로 인문학 온책(한 학급이 모두 읽을 수 있는 분량의 도서)을 20종가량 구비했다. 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스마트 패드를 비치해 학생들이 도서를 검색하고 온라인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샘머리도서관 입구에는 십진분류표와 학년별 필독 도서를 안내해 학년에 맞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샘머리도서관뿐만 아니라 학교 안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공간을 정비했다. 교실 내에는 작은 도서관과 독서 활동 안내와 활동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는 게시판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 도서관과 거리가 먼 유휴공간을 정비해 힐링도서관을 조성했다. 힐링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해 학생들이 쉼과 여유를 누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1. 힐링 도서관
유휴공간을 정비해 조성한 힐링도서관 모습. 대전샘머리초 제공
▲교육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별빛 달빛 독서 페스티벌=대전샘머리초는 다양한 독서 페스티벌과 이벤트를 실시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동기를 향상시키고 독서 붐을 일으켰다. 2023년 5월에 실시한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 산책'은 추첨으로 참석자를 선정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 행사는 저녁 시간에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학교에 와서 책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학부모들에게는 '책 읽어주기로 시작하는 초등 독서의 힘'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아이들은 학교 도서관에 모여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고 엽서 꾸미기, 책 속의 보물(글귀) 찾아 독서노트에 적기, 초성 힌트로 책 찾기 등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했다. 2학기에 예정된 별빛 도서관 축제도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3.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 산책(2)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 산책 모습.
2.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 산책(1)
가족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 산책 모습.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책人Day 세계 책의 날 그립엽서 공모전, 도담도담 그림책방, 인문학 독서 페스티벌, 책이 쏘아올린 작은 봉사, 책과 함께 도산서원으로 떠나는 라온마실,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 챌린지, 학년별 독서 골든벨 등 매월 주제에 따라 학생들의 인문소양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인문 독서 활동을 실시한다.



▲책과 함께 수업하는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은 최근 독서교육의 흐름을 토대로 인문소양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독서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독서로 생각 깨우기-삼단계 질문 만들기-매듭 짓기 토의, 토론 펼치기-경험 확장하기'의 단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독서 수업처럼 책을 읽고 관련된 단순한 활동을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답해 봄으로써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책에서 찾은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끼리 토의·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타인과 협력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의 독서 수업이 가정에서의 자발적인 독서, 지역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로 연계돼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통해 1~2학년 학생들은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마음 알아보기, 가족이 행복해지는 방법 찾기, 아빠가 엄마를 돕는 방법 찾기 등 책과 관련한 주제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한 후 편지쓰기, 그림 조각 맞추기, 이야기책 만들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 3~6학년 학생들은 온 책 읽기, 물레방아 책 읽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활동을 한 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나눔 질문을 선정해 브레인스토밍, 원탁 토의, 모둠 토의, 신호등 토론, 가치 수직선 토론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발표, 이어질 내용 상상하기, 계획 세우기, 다짐하기, 전시회 하기 등의 수준 높은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사고력을 신장시켰다.



▲독서 삼매경! 독서 노트를 활용한 입학에서 졸업까지 1000권 읽기 프로젝트=기존의 독서노트를 수정 보완해 새롭게 발간한 '독서 삼매경 샘머리 독서노트'는 학년별 필독도서, 권장도서를 소개하고 간단히 독서록을 쓸 수 있는 독서마당 1과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책표지 꾸미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지가 수록돼 있는 독서마당 2, 그리고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록장인 독서마당 3으로 이뤄져 있다.

학생들은 학년군별로 발행된 독서노트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히 기록하고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1000권 이상의 독서를 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

샘머리초 학부모들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돼 책에 더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됐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페스티벌은 가족끼리 화합하고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호평했다.

대전샘머리초 교정
대전샘머리초 전경.
이영석 대전샘머리초 교장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위해 스마트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방향은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사상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사유는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며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은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력과 문학적 감성을 길러주고 인문소양능력을 신장시켜줄 것이다.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리더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2.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3.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4.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5.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4.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5. [사이언스컬럼] 이제 과학자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