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3월 일본에서 환수한 조선 전기 문신으로 형조좌랑과 이조판서로 추증된 김사문(1502~1549)의 묘지석과 조선 후기 학자 이진상(1818~1886)의 유학서 '이학종요' 목판 일부(권 22)를 환수했다. 이번에 환수한 묘지석과 이학종요 목판의 내용과 의미를 기호철 문화유산연구소'길' 소장이 발표한다.
또 '문화유산으로 일본을 말한다'의 저자 김경임 전 튀니지대사가 일본 문화유산의 실태와 한반도 유래 출토품 현황 그리고 사도광산 등 메이지시 기산업시설의 유네스코등재에 전력하는 일본 문화유산의 의도를 분석해 발표한다.
영문서 '문화재 반환 : 상징적 외교'를 집필한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연구원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소재 문화유산의 실태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현황과 실태조사의 개선 방안을 현장 조사 경험을 토대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충남교육청과 진행하는 청소년 문화유산실감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환수를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과 환수 후 가치 활용 방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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