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8일 태안소방서 안전체험실에서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소방안전 교육 모습. |
태안군 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는 지난 8일 태안소방서 안전체험실에서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소방안전 체험 교실은 생활 속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체험, 지진체험, 화재 대피체험, 생활 안전체험 등 5가지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안소방서 구급 대원과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체험해 보고 생활 속 화재 예방법, 소화기 사용법, 119 신고방법 등을 체험했다.
화재 대피 체험 교육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흡입을 제한하기 위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연기에 휘말리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고 출구 표시를 따라 탈출해야 한다.
지진 발생 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교육을 알려주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이나 인명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은 흔들림 중 머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테이블 밑, 침대 밑, 유리 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흔들림이 있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담요나 베개 등의 물건으로 머리 부분을 보호하거나 손으로 머리를 가리면 좋다.
또 요리를 하는 경우 가스 실린더 밸브를 잠가야 한다. 성냥, 라이터, 양초 대신 손전등을 사용해 화재를 예방하고 지진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 금지, 실내에 머무르거나 필요한 경우 계단을 이용하면 좋다고 알려주었다.
소방안전 체험교실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은 “지진과 화재는 갑자기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집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과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이나 화재에 대비하는 방법을 배워 유사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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