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는 5월부터 다문화 인식개선과 상호문화이해를 돕는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다이음사업 모습. |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이하 가족센터)는 5월부터 지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과 상호문화이해를 돕는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다이음사업은 자격 기준이 충족된 결혼이민자를 다이음 강사로 선발해 양성 교육 이수 후 관내 다양한 기관들을 찾아가 동화 인형극과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 다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태안 군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등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 다이음강사는 일본, 네팔, 베트남 3개 국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선발돼 각기 다른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차별이 아닌 차이다’라는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이주한 결혼이주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면서 전문직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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