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성중 유도부는 12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서 전국 23개 학교와 겨룬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유도부는 1회전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랐으며 충북 영동중을 4대 1로 누르고 8강에 올라갔다. 8강에선 부산 삼성중을 4대 2로 이기고 4강에 올랐으며 2022년 대회 우승팀인 인천 송도중을 4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2023년 춘계 중·고연맹전 우승팀인 경북 금호중과의 결승전에서 대전대성중 유도부 학생들은 4대 2로 승리했다. 10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이다.
대전대성중 유도부는 이밖에도 개인전에 메달 3개를 획득했다. 3학년 이대영 선수가 51kg급 금메달을, 3학년 정재윤 선수가 66kg급 동메달을, 3학년 박상혁 선수가 81kg급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대전대성중 양성우 유도부 고치는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범식 대전대성중 유도부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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