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의원들이 19일 구의회에서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동구의회 제공) |
이번 회기 주요 의결 사항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2년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대전시 동구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이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불요불급한 예산 일부(9700만 원)를 삭감한 뒤, 2023년 본예산 대비 695억 124만 원 증가한 7484억 6187만 원을 수정가결했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이날 박철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예방·단속·치료·재활 전 분야의 종합적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철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마약 소비국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0년간 10대 마약 사범이 8배 이상 증가한 만큼, 청소년 마약 위협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의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의안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비상대응 체계 구축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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