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여름철 재난 대비 대응체계 가동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왼쪽)이 6월 19일 신탄진 현도교 인근 물놀이 위험구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올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난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재난상황안전실 가동에 돌입한다.

재난상황안전실에선 기상정보를 활용해 예비특보 단계부터의 철저한 대비는 물론 실시간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파,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 및 지속적 보완, 피해(우려)지역 책임담당제 및 현장 책임자 전진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 우려 지역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최충규 청장은 신탄진 현도교 인근 물놀이 위험구역을 직접 방문해 각종 안전시설을 점검했으며, 중리동 경북한의원 인근과 법2동 대덕소방서 인근 스마트 그늘막 설치 현장, 송촌동 먹자골목 일원 하수도 시설물 준설 현장 등을 찾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비책들을 점검했다.

최충규 청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대응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