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입학, 입사, 인사이동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본의 '6월 병'

  • 다문화신문
  • 금산

[금산다문화]입학, 입사, 인사이동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본의 '6월 병'

  • 승인 2023-06-19 16:51
  • 신문게재 2023-06-20 11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일본에서는 4월에 신년도가 시작된다.

그래서 입학, 입사, 인사이동 등으로 이 때 생활 환경이 바뀌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2달 동안 열심히 적응하며 생활하다가 6월이 되어서는 마음과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예가 적지 않은데 이것을 '6월병'이라고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적응장애이며, 환경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 짜증 등의 심리적인 증상 뿐만 아니라 불면증, 식욕부진, 현기증, 이명, 두통, 위장장애 등 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6월은 장마철이라서 저기압으로 인한 자율 신경 장애가 6월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신입사원이 6월에 퇴직하는 사례도 많아 인사과 직원들은 머리가 아픈 시기라고도 한다.

의사가 권하는 6월병 대책으로는 첫 번째로 자율 신경을 조절하는 호흡법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코로 길게 호흡하면 교감 신경이 릴렉스 되고 자율 신경 균형을 맞춘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태양 빛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침에 창문을 열고 태양 빛을 쬐면 14~16시간 후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이는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만들기 위해서도 유용하다. 세 번째는 스트레칭이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목욕법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바쁜 날일수록 목욕을 하면 자율 신경 조절에 도움이 된다. 자연 향의 입욕제, 바디샴푸도 유용하다.

다섯째는 귀 마사지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기상 변화에 민감한 사람은 귀 마사지가 매우 유용하다.

여섯째는 취미,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가족이나 친구 등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한국에도 이제 6월 하순이 되면 장마가 찾아 올텐데 모두 기운을 찾고 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면서 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삶이 되기를 바란다. 아사오까 리에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1.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2.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3.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